아파트에 거주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는데 그중 하나가 갑자기 난데없이 삐삐~울리는 경보음! 뜬금없이 주방에 울려 퍼지는 소음에 나와보니 가스 경보음 울려대고 있어서 어리둥절…했죠.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어서 당황해서 안절부절 하는데요. 살펴보니 작년에 이런 일이 한 번 있었는데 가스렌지 밸브 근처에서 울려 퍼지는 차단기 소리였어요. 그때는 전체 교체 비용을 부르더군요.(15~20만 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교체해야 하나보다 하다가 어떻게 선을 만졌더니 괜찮아져 올해까지 문제없이 지내다 다시 문제가 발생한 거죠.
증상 및 교체비용
경보, 복귀, 열림 가스차단(닫힘)등을 번갈아 가며 누르고 작동을 시켜봐도 다시 경보음이 울리고이젠 노후되어서 그냥 전체 교체가 답이다 생각했서 관리 사무소에 연락하니 잘 아는 업체와 연결해 주셨어요.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센서가 문제인 것 같다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얼마가 나올 것 같은지 조심스레 물었더니 센서 비용은 2.5~3만 원이라고..작년과 금액 차이가 커서 귀를 의심했어요.
“예비화재” 열 감지 센서의 문제
저희 집에서는 발생한 증상은 전원. 예비전원, 예비화재, 화재, 가스누설, 등의 작동 순서로 나열이 되어 있는데 예비화재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고 다른 곳에서는 문제 점이 발견되지 않아 열감지 센서 문제인 걸로 잠정 결정이 났고 기사님이 타 버린 센서의 선을 교체했더니 정상 작동이 되었어요.
문제가 있을 시 사용 하지 마세요.
문제 발생 후 기사님 오기까지 3일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해서 저 역시 검색해 보고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센서랑 연결된 선을 뽑아 가스를 잠깐 사용했는데 방문하신 기사님이 자칫하면 주방용 자동소화장치가 터질뻔 했다고 그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꼭! 전문가 분을 불러서 점검받으시고 그리고 함부로 개인이 교체해서도 안되며 될 수 있으면 많이 알아보고 하는 걸 권해 드려요.
이를 모를 경우 양심 없는 일부 기사분들은 전체를 바꾸도록 소비자가 유도하고 간 볼 수도 있습니다. (운 좋게 정직한 기사님을 만났다고 생각해요.)